3D 프린터로 인공 각막 개발 성공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영국 뉴캐슬 대학교 연구진들이 ‘세계 최초로’ 인간의 각막을 3D프린터로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젤라틴처럼 탄력 있고 복합 세포로 구성된 인공각막의 개발은 안구 관련 질환을 가지고 있는 전 세계 많은 사람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각막’이란 무엇일까요?

각막은 시각이 제대로 맺힐 수 있도록 빛을 굴절시키고 반사하는 기능을 함으로써 인간이 사물을 보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예상치 못한 사고나 질병으로 인해 각막 이식을 해야 하는 환자는 전 세계 약 천만 명 정도로 추산됩니다. 하지만, 각막을 기증하는 사람은 많지 않죠. 때문에, 뉴캐슬 대학의 연구진들은 각막 손상으로 시력을 잃은 환자들을 돕고자 ‘바이오 3D 프린팅’을 통해 각막기증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자 노력했습니다.

3D프린터로 각막을 생산하는 기술은 추가 실험을 통해 5년 이내에 상용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놀라운 기술의 발전을 통해 그동안 세상을 볼 수 없었던 사람들이 아름다운 빛을 선물 받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