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스아이 스마트폰 거치대, 모방품에 대한 법적 대응 검토

[머니투데이 B&C 임수정 기자]최소형 볼헤드 타입 스마트폰 거치대 ‘불스아이’가 업계 및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게 됨에 따라 이와 유사하게 제작된 모방 제품들이 등장해 소비자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불스아이를 선보이고 있는 에이앤비 측은 “불스아이 거치대의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짐에 따라 일부 국내업체에서 모방제품을 만들어 소셜커머스 등에 유통, 판매하고 있어 이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로 대응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불스아이 스마트폰 거치대는 알루미늄 볼 타입의 작은 크기와 고급스러운 소재 및 고품격 디자인으로 차량의 품격을 한층 높여주는 제품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국내 디자인 등록 및 특허 등록이 되어 있는 것은 물론 미국에서도 디자인 출원이 진행 중이며, 스마트폰 거치대 및 관련 액세사리 분야에서 최고급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해 미국에서는 ‘레드닷 모바일(RED DOT MOBILE)’이라는 이름으로 제품을 론칭했다.


에이앤비 측은 “‘불스아이(Bull’s-eye)’의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기존의 다른 거치대와의 차별화를 통해 독특함을 강조해 해외 바이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며 “지난 9월3일부터 5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 국제 기프트쇼에 참가해 해외 바이어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고, 9월17일부터 19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GMV 2014’에서는 정부초청 해외 빅 바이어 30여개사와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킨텍스에서 열린 GMV 2014에서는 정부 초청 해외 빅바이어 200여개사가 방문해 불스아이 거치대와 모바일 콘텐츠 및 소프트웨어 등에 많은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에이앤비는 스마트폰 거치대 분야에서 단순한 제품만이 아닌 최고급 이미지와 서비스가 결합된 확장 제품으로 ‘고객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할 것인가’라는 관점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삼성메디슨과 지멘스 등에 납품하는 의료용 암힌지를 개발 양산하며 그 동안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불스아이’ 브랜드의 정체성을 확고히 확립해 고객들로부터 선택 받는 최고급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