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 스틸하우스 사업은 포스코와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가 주관하며 한국철강협회와 소방청,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하여 40㎡내외의 건축비 7000만원 상당의 스틸하우스를 건축해주는 사업이다.
해피 스틸하우스 47호에 선정된 금지면 서 모 어르신은 컨테이너에 거주하며 난방을 전기 판넬로 하고 있었다. 한파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해 말, 전기장판이 누전돼 화재가 발생해 집이 전소됐다.
헛간을 주택으로 개조하여 3평 남짓한 공간에서 홀로 지내고 있었지만 건강하게 거주할 수 있는 주택 신축이 절실한 상태였다.
또 어르신은 무릎통증과 허리를 다쳐 거동이 어려웠고, 소득이 없어 기초생활수급자로 생활이 매우 궁핍했다. 다친 허리의 수술이 필요하나 치료비가 부족하여 수술도 받지 못하고 있었다.